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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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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보도자료

    <여론마당> 年1000만명 관람 사립박물관 재정난 국가차원 지원을


    학생들에게 국립박물관이 어디에 있느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서울과 경주, 공주, 부여 등지에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립박물관 이 상당히 많다는 것도 모르고 대개 국립박물관만 있는 것으로 안다.

    박물관은 한 나라의 문화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다. 국공립 박물관과 함께 사립박물관은 우리나라의 전체 박물관 문화를 이 루고 있다. 하지만 현재 전국의 사립박물관 216곳 중 상당수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한다. 사립박물관들이 곤란을 겪는다면 소중한 지역문화의 거점이 사라질 수도 있다.

    사립박물관은 규모는 작지만 대부분 설립자가 오랫동안 한 분야 만을 전문적으로 수집한 문화재들을 보유하고 있어 종합박물관인 국공립과 차별화된다. 사립박물관은 국공립박물관이 못하는 중 요한 틈새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전국 사립박물관 관람객 이 1년에 1000만명이나 된다니 사립박물관의 존재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다.

    이런 사립박물관은 국가가 해야 할 중요한 유무형 문화재를 사비를 들여서 보존해주는 훌륭한 기능을 수행할 뿐더러 향토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고 지역적 특색을 대변하는 지역문화 발전의 주춧 돌 구실을 하고 있다.

    각 박물관은 그 성격이나 전시품목 등이 매우 다양하다. 예를 들면 짚풀생활사박물관, 참소리박물관, 제주민속박물관, 쇳대박물 관 등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지역문화를 풍요롭게 하는 문화적 거점인 사립박물관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빠져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정부는 하루속히 사립박물관들의 지원책이 무엇인지 찾아내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할 것이다. 사립박물관이니 개인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계속 방 치할 것인가.

    [[ 이기훈·서울 송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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