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여행 가방 / 80*46*23
성결교 선교사 헤인즈(P.E. Hanes, 허인수)가 사용하였던 여행 가방.
동양선교회(Oriental Missionary Society) 선교사로 1921년 내한한 헤인즈는 동양선교회 한국 감독과 경성성서학원(후의 서울신학대학교) 원장을 역임하면서 일제시대 한국 성결교회 성장고 발전에 크게 공헌하였다. 그가 한국에 나오면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이 여행 가방 앞면에는 그가 졸업한 필라델피아 애즈베리(Asbury)신학교 이름을 그렸고 뒷면에는 동양선교회 소속 선교사 헤인즈의 물품이라는 표지가 붙어 있다. 헤인즈는 이 짐을 일본 요코하마를 거쳐 인천항에 우송하였다. 선교사의 일상 용품을 넣어 운반했던 전형적인 여행 가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