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기독교역사박물관 책임연구원 최태육입니다.
기독교 역사박물관 소장 자료와 유물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박물관은 전시실과 자료실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전시실은 윤동주 선생 생가의 기와, 781년에 건립된 대진경교유행중국비 탁본, 기리시단 성화, 언더우드 타자기, 초기 성경과 찬송가 및 기독교 서적 등 수백점의 유물을 진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기 장대현교회를 본 뜬 실물 크기의 교회도 별도로 존재합니다. 특히 윤동주 생가 기와는 십자가 문양들이 들어 있고, 대진경교유행중국비 탁본은 중국에 전래된 기독교, 즉 네스토리우스 파의 선교를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또한 기리시단 성화는 일본에 전래된 천주교가 최소 200년 이상을 어떻게 생존할 수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그리고 초기 선교사들에 의해 번역된 성경과 유물들은 당시 기독교가 어떻게 전래되어 오늘에 이르렀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관람을 원하시는 분은 미리 박물관으로 연락해 주십시요. 담당 간사님이 친절하게 안내해 주실 것입니다.

자료실에는 약 10만점의 서적이 있습니다. 이 중 일부의 서적을 '정보검색'란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그러나 책의 제목과 저자 등 최소한의 정보만을 올려 놓았기 때문에 자료를 활용하시는 분들이 박물관 소장 자료에 접근하시기가 쉽지 않은 면이 있습니다. 이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그러나 기독교 관련 자료에 대해 물어보실 것이 있다면 박물관으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