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자료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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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보도자료

    초기 한국교회를 볼 수 있는 역사적 현장(2008.3.1 미래한국신문)

    • 관리자
    • 2008-03-16 오후 9:12:30
    • 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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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이천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청소년들 관람을 기대


    복음과 교회와 민족이라는 세 가지 개념을 중심으로 한국 초기기독교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소중한 곳이 서울 근교에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교회들이 그 진가를 모르는 이곳은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이다. 경기도 이천IC에서 남쪽으로 빠져나와 대월면사무소를 지나 초지리에 이르면 노인요양원인 한나원과 함께 위치하고 있다. 서울에서 승용차로 1시간 남짓 거리임에도 사람들이 쉽게 찾아갈 수 없는 것은 아직도 밭에 묻혀있는 보석을 몰라보기 때문이 아닐까?

    이 박물관은 2001년도에 4층 건물로 세워져 개관된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기독교 관련 소장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대지 500평에 200평의 전시실과 세미나실 등을 갖춘 이곳은 기독교대백과사전을 발간함으로서 한국기독교출판에 큰 업적을 남긴 바 있는 기독교문사의 설립자인 한영제 장로(84세, 신흥장로교회)의 사재로 세워진 사립박물관이다. 한 장로는 기독교 출판사를 운영하며 50여년에 걸쳐 문서선교 과정에서 수집한 10만여 점의 기독교 자료들을 한 곳에 모아 전시하여 그동안의 기도와 성원에 보답할 필요를 느끼고 이미 운영 중인 노인요양원인 이천한나원 옆에 박물관을 건립한 것이다.

    현재 소장된 자료는 초기기독교 잡지와 갖가지 희귀한 출판간행물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기독교문헌을 연구하는 분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보고(寶庫)이다. 그 가운데도 일본에서 들어온 ‘그리스도 성화’는 아주 특별하다. 일본 기독교 초기 1800년대에 박해받던 기독교인들이 은밀히 예배하기 위한 두루마리 성화인데, 겉으로는 불교그림 같지만 내면에 은박으로 그려진 십자가와 예수의 얼굴을 볼 수 있다. 또 1900년 초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묵시도’는 민화 스타일의 정밀화 속에 요한계시록을 이해하기 쉽게 도식화시킨 작품으로서 매우 희귀하고 흥미롭다.

    박물관에는 5개의 상설전시장이 있어 역사의 전개에 따라 기독교의 변천사를 한 눈에 알아보게 하였으며 때때로 특별한 주제로 기획전시를 열어 한국 기독교에 신선한 화제와 관심을 낳게 했다. ‘두고온 교회, 돌아갈 고향’전(2002년)은 북한교회의 초기 실상을 생생하게 전하여 많은 감동을 낳게 한 바 있으며 ‘한국개신교 120년 기념자료전시회’(2004년), ‘복음선교 120년, 신앙위인 120인’전(2006) 등도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지금은 ‘옛 사진으로 보는 새 역사’전이 열리고 있다. 초기기독교로부터 해방 전까지 기독교 역사를 보여주는 희귀 사진 원판들이 전시되고 있다. 또 박물관 한쪽에는 평양 장대현교회 축소모형이 1/5크기로 지어져 전시되고 있다. 평양대부흥운동의 실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으로 관람자들에게 깊은 은혜를 안겨주는 곳이기도 하다.

    박물관 설립자인 한 장로는 지난 10년간 투병생활 중에도 민족과 교회를 향한 주님의 뜻을 생각하며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극복하며 박물관 건립에 온 힘을 기울였다고 한다. 출판사를 경영하면서도 늘 닥쳐오는 역경을 이겼듯이 쉽지 않은 박물관의 운영을 여기까지 이끌어온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고 감사했다. 지금도 관람객들에게 직접 소장품을 설명하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박물관의 전시 면적이 이제는 협소하여 시설확장을 계획하고 있고 전체적인 개보수를 통해 좀 더 쾌적한 전시공간을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이제는 조금씩 박물관이 알려지면서 신학연구생들이 자주 찾고 있으며 주로 나이 드신 성도들과 주일학교 어린이 등, 년 8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더 많은 청소년, 청년들이 찾아와 한국기독교 역사의 향기를 음미해주기를 기대한다고 김성보 사무국장은 아쉬워한다. (문의 031-632-1391)

    김창범 미래한국신문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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